쇼핑몰서 서성대는 남자에게 아이가 건넨 것은

입력 2016-12-30 00:01

쇼핑몰에서 만난 행색이 초라한 남성에게 아무 대가 없이 선물을 건넨 아이와 엄마의 이야기가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인스타그램 'lovewhatmatters'에 올라온 감동 스토리가 많은 네티즌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19일 미국 뉴햄프셔주 리틀턴에 사는 제시카 마리 미셸은 어린 아들을 데리고 친구 미카엘라와 함께 쇼핑몰에 갔습니다. 이곳에서 생각지 못했던 일을 경험한 미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오늘은 정말 힘든 하루였어요. 오후에 노숙자를 봤는데 도움이 필요한지 아닌지 확실하지 않아 그냥 지나쳤어요. 밤에 월마트에서 서성거리는 그를 다시 만나 이번에는 다가가 몇가지 물었어요. 어디 출신인지, 가족은 있는지, 도움이 필요한지… 남자는 아니라고 했어요. 그의 이름은 스티븐이었어요.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