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포대에 강아지를 가득 담아 버렸네요' 고발 사진

입력 2016-12-30 00:05

산 속에서 강아지가 잔뜩 들은 쌀포대를 주웠다는 동물 유기 고발글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구출된 뒤 자그마한 강아지 대여섯 마리가 활발하게 뛰노는 모습도 공개했다. "저렇게 귀여운 강아지를 인적이 드문 산속에 버린 것은 죽이려고 한 것 아니냐"며 끔찍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28일 게임 커뮤니티 인벤에 산 속에서 강아지가 가득 담긴 쌀포대를 주웠다며 사진 여러장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산 속에서 낑낑거리며 우는 소리에 나기에 여우나 너구리가 덫에 걸린 줄 알고 구하러 갔다가 누군가 쌀 포대에 강아지를 가득 담아 버린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이 네티즌은 구출한 강아지를 집에 데려와 여러 마리가 어울려 노는 모습도 촬영해 올렸다.


강아지 분양처를 찾고 있다는 네티즌은 "버린 사람은 꼭 천벌받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

네티즌들도 "포대에 꽁꽁 싸매서 버리는 게 너무 악질이다" "꼭 좋은 분께 분양되길 바란다"는 댓글을 달았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