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정우성·배성우·류준열 주연의 영화 ‘더 킹’이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더 킹’은 내년 1월 18일 개봉된다고 이 영화 배급사 NEW가 29일 밝혔다. 같은 날 개봉되는 현빈·유해진 주연의 ‘공조’와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관상’ ‘우아한 세계’으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한재림 감독이 ‘더 킹’을 통해 대한민국 현대사의 부조리함을 더욱 더 날카롭고 통쾌하게 풍자한다. 한재림 감독은 “사회적 모순을 마치 마당놀이처럼 즐겁게 보여주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김의성 김아중 등 화려한 출연진도 갖춰졌다. 특히 조인성과 정우성이 함께하는 첫 작품이다. 이들이 만들어내는 연기 앙상블이 기대를 모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