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부정입학 및 학사 특례 의혹 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29일 이화여대 입학전형 및 학사관리 부서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최경희 전 총장의 집 등 10여곳에도 수사진을 보냈다.
특검은 압수 물품을 분석하는대로 최 전 총장을 비롯한 이대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인터폴에 적색수배된 정씨의 신병 확보에도 주력키로 했다.
이대는 정씨에게 승마 체육특기자로 입학하는 과정 및 입학 후 학사관리에서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6일 동안 감사관 15명을 투입해 정씨 특혜입학 의혹을 특별감사해 일부를 사실로 확인했다.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