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한 국민연금관리공단 내부 투자위원회회의가 사전 시나리오에 맞춰 진행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회의 전 찬성과 중립, 기권 등에 대한 투표수도 정해놓은 상태에서 표결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배후를 추적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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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 70% 이상이 차기 정부에서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개헌의 핵심인 권력구조 개편에 대해선 ‘대통령 4년 중임제’(4년 중임제)와 ‘결정 유보’ 의견이 팽팽했습니다.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불을 댕긴 개헌 논의에 민주당 합류 여부가 개헌 성패를 좌우하게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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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퀄컴에 1조3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공정위 과징금 규모로는 사상 최대입니다. 공정위는 퀄컴이 특허권을 남용해 삼성, 애플 등 휴대전화 제조사에 불공정 거래를 강요했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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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오랜 분열을 극복하고 하나가 됐습니다.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순복음 침례교(장·감·성·순·침) 등 한국교회 5대 교파가 한 지붕 아래 모인 것은 131년 선교 역사상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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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