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29일 목요일 출근길엔 우산을 챙기는 게 좋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충남 북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영하의 추위 때문에 내린 눈은 그대로 얼어붙어 빙판길이 되는 곳도 많습니다.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북한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습니다.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지만 충남과 전라도는 아침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오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부지방과 전라도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간이 2~5㎝, 충남, 전라도, 울릉도‧독도는 1~3㎝입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금요일인 내일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3.4도, 강원도 춘천이 -2.4도, 대구가 -0.3도, 부산이 1.2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3~4도 가량 더 낮습니다. 서울이 -7.2도, 춘천이 -2.4도, 대구가 -3.9도, 부산이 -1.4도입니다.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습니다. 서울이 0도, 춘천이 1도, 대구가 4도, 부산이 7도에 머물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금요일일 내일까지 이어지다 토요일인 올해 마지막 날부터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토요일엔 해넘이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2017년 1월1일 해돋이도 맑은 날씨 덕분에 전국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해넘이 시간은 서울이 오후 5시 24분, 인천이 오후 5시25분, 군산 오후5시 29분, 목포 오후 5시33분입니다. 해돋이 시간은 포항이 오전 7시33분, 강릉이 오전 7시40분, 서울이 오전 7시47분입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우산 챙기세요. 옷차림 든든히 하세요.
등굣길 : 우산 챙기세요. 옷차림 든든히 하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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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