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바라TV 채널에는 ‘달묘전설’, ‘연예인 지옥’ 등 2000년대 초반 인기 웹 애니메이션 감독들의 신작과 SNS에서 두각을 나타낸 신진 애니메이션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연예인 지옥’, ‘돼지’ 등으로 선풍적인 호응을 받았던 애니메이션 팀 ‘오인용’은 신작 코믹 쿵푸 애니 ‘만담강호’와 시트콤 ‘명화마을’, 게임 폐인이 지구를 지키는 내용의 ‘오락왕 김봉구’를 선보인다.
또한 달뒷편 토끼들의 이야기를 다룬 ‘달묘전설’의 감독 ‘이드냐’가 10년 만에 ‘달묘전설’ 시즌2와 신작 ‘네츄럴본엑터’를 각각 연재한다.
네이버 웹툰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감독 ‘후렛샤’도 오랜만에 도시로 유학간 홍삼의 이야기를 다룬 ‘효자 홍삼남전’이라는 작품으로 독자들을 찾아온다.
더불어 국내 신진 작가들의 새로운 웹 애니메이션도 동시에 연재된다. 페이스북에서 인기를 끌었던용창우 감독의 ‘개인생’, BIAF 2014 우수상, 인디애니페스트 2014 새벽비행상을 수상했던 애니메이션 ‘체킹맨’, 오타쿠들의 일본 여행을 그린 ‘오타쿠웨이’, 작가의 경험과 독자들의 제보로 만들어진 작품 ‘포르노를 끊으면’ 등이 매주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좀바라 TV는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zombaratv1)과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zombaratv)에서 시청 가능하다.
좀바라TV는 22일 상암 미디어콘텐츠센터에서 감독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감독시사회를 개최했다.
㈜달고나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좀바라TV는 유아용에 집중된 애니메이션 시장을 성인 대상으로 확대해 침체된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