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현대캐피탈 꺾고 4연패 탈출

입력 2016-12-28 23:06
28일 3라운드 MVP를 수상한 현대캐피탈 문성민. KOVO 제공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과의 ‘V-클래식 매치’에서 승리를 거두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화재는 28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대 1(25-23 25-23 14-25 25-18)로 이겼다. 최근 현대캐피탈과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삼성화재는 모처럼 라이벌전에서 승리를 거둬 기쁨이 더했다. 4연패에서 벗어난 삼성화재는 8승11패(승점 29점)로 4위 자리를 되찾았다.
 삼성화재 외국인선수 타이스는 홀자 36득점을 올리며 독감으로 빠진 박철우의 공백을 메웠다. 공격 성공률은 61.53%에 달했다.
 선두 현대캐피탈(13승6패·승점 38)은 5연승에 실패했다. 국내 선수 득점 1위인 문성민이 24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외국인선수 톤은 5득점으로 부진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3대 1(17-25 25-14 25-23 27-25)로 제압했다. IBK기업은행은 4연패에서 탈출했고, KGC인삼공사는 3연패에 빠졌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