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8일 E메일 공지를 통해 오는 31일 공연 및 전시관람 지원사업을 통칭하는 사랑티켓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문화계 인사들은 “적은 예산으로 고군분투하는 예술단체에게 큰 힘이 돼준 사랑티켓 사업이 종료되면 텅텅비는 객석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라는 말이냐”며 “대안제시없이 문부터 닫는 문화당국의 불통행정에 화가 난다”고 입을 모았다.
인천지역의 한 문화계 인사는 “인천교통공사가 지하철 역사의 문화마당에 공연 홍보를 하게 하고, 홍보비용 수준의 티켓을 시민들에게 배분하는 시스템을 참고할만하다”며 “사랑티켓이 사라지더라도 공연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지원방안이 즉각 나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