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공무원 시험이 달라집니다. 5급 공채에는 헌법이 추가되고 7급 영어시험은 토익, 텝스로 대체되죠. 영어시험 성적으로 실제 영어 구사능력을 평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9급 영어시험은 지금처럼 유지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달 2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go.kr)에 공고됩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미국 기업 퀄컴에 과징금 1조300억원을 부과했습니다. CDMA 특허에 비싼 칩을 끼워팔았다는 겁니다. 미국과 유럽의 경쟁당국도 퀄컴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어서 의미가 큽니다. 퀄컴은 소송을 낼 것이 분명합니다. 친 공화당 기업이어서 미국의 통상압력도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이혜훈 개혁보수신당(가칭) 의원이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조특위의 서울구치소 현장 청문회에서 있었던 일을 전했습니다. “최순실은 대답이 불성실하고 엉뚱한 소리만 했다. 중간에 화장실을 가고 싶다 해 보내줬다. 그랬더니 돌아오지 않고 빠져나갔다.” 이 의원은 “구치소 측에 당했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 국민이 능멸을 당한 것“이라고 흥분했습니다.
우리나라 폐경 여성 10명 중 7명이 폐경기증후군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겪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런데도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기까지는 1~2년이 소요됩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거나 건강식품으로 해결하기 때문입니다.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