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김정민과 사귀냐니… 부모뻘이다” 열애 부인

입력 2016-12-28 10:54

개그맨 김구라(46)가 뜻하지 않게 불거진 배우 김정민(27)과의 열애 루머를 일축했다.

김구라는 27일 방송된 TV조선 ‘원더풀데이’에서 최근 제기된 본인의 열애설을 언급하며 강력 부인했다.

그는 “얼마 전 방송인 예정화가 내게 ‘김정민이랑 사귀시냐’고 묻더라”며 “그래서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 내가 그 친구와 사적으로 연락을 했다면 내가 개’라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김구라는 “당시에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다른 방송에 가보니 제작진들이 그 얘기를 많이 알고 있더라”면서 “김정민을 섭외하려다 나와 출연이 겹칠까봐 부르지 못한 적도 있다더라”고 했다.


이어 “김정민도 (나처럼 방송을) 독하게 하는 편이라 몇 번 방송을 같이 했을 뿐”이라며 “김정민의 어머니가 나랑 동갑이다. 이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강조했다.

김구라와 김정민의 열애 루머는 앞서 방송됐던 tvN ‘예능인력소’에서 예정화가 직접 거론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예정화는 “구라 오빠랑 정민씨랑 사귄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현장에 함께 있던 김구라와 김정민 모두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