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양CC, 고양시에 이웃돕기 성금 8000여만원 전달

입력 2016-12-27 21:54 수정 2016-12-27 22:09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이사장 홍순직)이 지난 26일 이웃돕기 성금 8000여만원을 경기도 고양시에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7일 서울·한양CC에 따르면 이진찬 고양시 제1부시장에게 전달된 이웃돕기 성금은 지난달 20일 열린 ‘제22회 이웃돕기 자선골프의 날’ 행사 입장료 전액과 회원 단체와 개인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모은 것으로,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경기도 고양시 원당동에 위치한 서울·한양CC는 지난 1995년부터 매년 11월 이웃돕기 행사를 개최해 정성어린 성금을 모아 2016년까지 총 22회에 걸쳐 14억3000여만원을 고양시에 전달,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부축해왔다.

또한 서울·한양CC는 1964년 개장 이래 현재까지 고양시 향토기업으로 해마다 50억원에 이르는 지방세를 납부해 시 재정 자립에 큰 기여를 해왔다. 특히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골프장 수입이 감소하는 추세에도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매년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해마다 지역주민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해외 10개 골프장과 자매결연을 맺어 해외 골퍼들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를 하고 있다.

서울·한양CC는 서울 중심부에서 30분 거리로 양호한 접근성과 천혜의 입지조건을 활용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본래의 구릉지를 그대로 이용한 자연 친화적 코스로 녹지율 44.66%의 울창한 수림에서 방출되는 풍부한 피톤치드로 도심 속 허파 역할을 담당해왔다.

홍순직 이사장은 이날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돕기 행사로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쓰는 것은 물론 지역과 이웃, 사회와 더불어 함께하는 사랑받는 명품 골프장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