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용마산에 무장애 숲길인 ‘용마산자락길’을 총 2.2㎞ 길이로 확장해 최근 개통했다고 27일 밝혔다.
무장애 숲길은 데크 등을 설치해 경사를 완만하게 하고 휠체어나 유모차로도 즐길 수 있는 길이다.
용마산자락길은 2014년 조성됐지만 구간이 1㎞에 불과해 기존 등산로와 연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용마산자락길을 1.2㎞ 더 연장해 용마경로복지센터에서 망우산 사색의 길까지 총 2.2㎞의 무장애숲길을 조성했다.
숲길 곳곳에는 전동휠체어 충전기와 먼지털이개가 구비돼 있는 쉼터(북카페)가 설치돼 있다. 용마산자락길 주변에는 ‘아토피 치유의 숲’ ‘잣나무 숲’ ‘인문학 길’ ‘북 카페’ 등이 조성돼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