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화요일 아침 출근길엔 빙판길 조심해야 합니다. 밤사이 곳곳에 내린 비 또는 눈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얼어붙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 낮부터 찬바람이 불며 추워질 예정이어서 옷차림도 든든히 해야 합니다.
경북과 강원 산간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 중남부 산간과 강원 영서 산간, 경북 북동 산간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그 밖에 지역에도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많다는 예보가 있으니 출근길 휴대용 우산 챙기시길 바랍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는 아침까지, 강원 영서는 낮까지 눈이 오겠습니다.
그러다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지만,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흐리고 눈 또는 비가 오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간에는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일부 강원 영서와 경북 북부 동해안에도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자정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은 강원 영동, 경북 북동 산간이 5~20㎝, 강원 영서, 경북 북부 동해안, 울릉도‧독도는 2~7㎝입니다.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 제주도 산간도 1~3㎝의 눈이 오늘 자정까지 내리겠습니다.
기온은 오전까지 평년기온을 유지하다 낮부터 찬 공기가 내려와 추워지겠습니다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0.3도, 강원도 춘천이 1도, 대구가 3.7도, 부산이 4.9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습니다. 서울이 -4.1도까지 떨어졌고, 춘천이 1도, 대구가 0.4도, 부산이 3.0도입니다. 낮에도 기온이 오르지 못해 종일 춥겠습니다. 서울이 1도, 춘천이 2도, 대구가 6도, 부산이 9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내일은 전국이 맑겠지만 모레엔 서울과 경기도에 한차례 비 소식이 있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옷차림 따뜻하게 하세요. 미끄럽지 않은 신발 신으세요.
등굣길 : 옷차림 따뜻하게 하세요. 미끄럽지 않은 신발 신으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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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