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최근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지은 제3공장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생산동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 적합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메디톡스 제3공장(사진)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원료 의약품과 완제 의약품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이다. 메디톡스는 이 공장 가동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연간 약 6000억원 어치나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로써 메디톡스 보툴리눔 톡신 제제 생산 능력은 기존 제1공장(오창)의 1600억원 어치를 포함해 연간 약 7600억원 어치에 이르게 됐다.
메디톡스는 제3공장의 KGMP 승인과 함께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 100단위 수출용에 대한 품목제조 및 시판 허가도 획득했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각각의 특장점을 갖춘 3종류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앞세워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