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간호학과, KOICA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선정

입력 2016-12-26 10:19

한일장신대(총장 구춘서) 간호학과(학과장 소성섭)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최하는 2017년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국제개발협력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대학생들의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전문적·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국제개발협력 이론과 실무지식을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 또 한일장신대 간호학과는 지역을 넘어 전 세계로 지평을 넓히는 글로벌 간호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간호학과는 ‘국제개발협력과 보건’(기초 및 심화) 교과과정을 개설해 개발도상국 소녀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돕고 재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 함양, 국제적 역량을 갖춘 건강증진 전문가 양성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일장신대 프로그램은 국제개발협력과 소녀 건강을 연결시킨 첫 프로그램으로서, 소녀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차별화된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국내외 국제개발협력과 소녀건강 교과목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학기에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통해 개발도상국 소녀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이슈와 보건프로그램을 교육하고, 참여형 과제와 현장활동을 통한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별히 여름방학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지역을 방문해 청소년 건강증진 프로그램 현장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역량을 갖춘 글로벌 건강전문가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학기에는 1학기 수업과 방학 중 해외현장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심화과정으로 보건개발에 대한 다양한 부분의 정의, 접근방법, 원인을 이해하고 보건개발의 성공과 실패 사례분석을 통해 토론과 실습수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소성섭 학과장은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참여형 과제를 개발하고 그룹활동 프로그램을 준비함으로써 협동심과 지도력 함양, 프로그램 개발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개발도상국 소녀들을 위한 다양한 보건프로그램 개발 및 제공을 통해 우리대학 간호학과의 교육과정 수준을 높이고 재학생들이 글로벌 전문간호사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