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지 마이클이 사망했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클의 대변인은 “우리의 사랑하는 아들이자 형제이고 친구인 마이클이 크리스마스에 집에서 평화롭게 떠났다. 이 사실을 알리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라고 밝혔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향년 53세.
마이클은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다. 1983년 친구 앤드루 리즐리와 결성한 듀오 ‘왬!(Wham!)’으로 데뷔했다. 1984년 발표한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겨울마다 세계 레코드샵에서 울릴 정도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1987년 솔로 데뷔앨범 ‘페이스(Faith)’는 세계적으로 2500만 장 이상 판매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