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봐도 되는 뉴스] 축제같은 촛불집회… 성탄절 분위기 만끽

입력 2016-12-25 17:41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촛불집회는 어땠을까요. 가족과 연인이 광장에서 축제를 즐겼습니다. 캐럴이 울려퍼졌고,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오가며 성탄절 분위기를 만끽했죠. 박사모 등 52개 보수단체가 오후 4시부터 시작한 집회도 열렸습니다.



분노한 민심은 거대한 촛불의 강을 만들었습니다. 순자에는 ‘군주민수’(君舟民水)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백성은 물, 임금은 배입니다. 물의 힘으로 배가 뜨지만 물이 화나면 배를 뒤집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사진=뉴시스

조류인플루엔자(AI) 기세가 좀처럼 꺽이지 않습니다. 그동안 AI 청정지역이었던 경남도 뚫렸습니다. 양산의 산란계 농장이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인근 500m 이내 농가 6곳에서 키우던 닭 10만 마리가 살처분됐습니다.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