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이후 여진 556회… 크리스마스 새벽 부산·경주 지진

입력 2016-12-25 09:33
그래픽=기상청

부산 기장 앞 바다와 경북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25일 오전 6시29분9초 경북 경주 남동쪽 11㎞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 1시59분에는 부산 기장 앞 바다 동쪽 15㎞ 해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관측됐다.

 두 지진은 지난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강진의 여진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규모가 상대적으로 약해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9·12 경주 지진 이후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이날까지 모두 556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규모 1.5~3.0 사이의 지진이 535회, 규모 3.0~4.0 수준이 19회, 규모 4.0~5.0의 진동이 2회였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