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풀린 크리스마스…서울 낮 최고 7도, 미세먼지는 주의

입력 2016-12-25 07:19
크리스마스인 25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부터는 추위도 풀리겠다. 다만 미세먼지는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은 25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전남해안과 제주도는 밤에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제주 10~40㎜, 충북과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지방 5~20㎜, 충북을 제외한 중부지방 5㎜ 내외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수원 7도, 춘천 7도, 강릉 11도, 청주 7도, 대전 8도, 전주 9도, 광주 11도, 대구 10도, 부산 14도, 제주 14도 등으로 관측됐다. 

미세먼지는 전날부터 이어진 대기정체 영향으로 수도권·강원영서·충청·전북은 '나쁨(일평균 81~150㎍/㎥)', 이밖의 권역은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의 농도를 나타내겠다.

26일은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방은 비, 중부지방은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측됐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