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KCM, 노래방 기피곡 '고해' 열창... 대형 교통사고 후일담까지

입력 2016-12-24 19:44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방송 캡쳐

가수 KCM이 '불후의 명곡' 무대에 올랐다.

2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2016 왕중왕전'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경호, 김태우, 허각, 마마무, 유리상자, 김소현&손준호, 테이, KCM, 정동하, 린, 이영현, 알리 등이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이날 방송에서 다음 무대 순서로 MC 신동엽은 "커다란 교통사고에서도 큰 가슴 덕분에 살아남은 가수"로 KCM을 지목했다.

이에 네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르게 된 KCM은 임재범의 '고해'를 선곡했고, 원곡과는 다른 느낌의 깊은 목소리는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어 그는 노래 뿐만 아니라 다양한 퍼포먼스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후 그의 노래가 끝나자 그는 "(과거) 3중 추돌사고를 당했다. 큰 사고였는데 잠을 자다가 사고를 당했다"며 "사고를 감지하고 나도 모르게 힘을 줬다. 편하게 쉬려고 안전벨트도 안했었다. 큰 사고였는데 나는 가슴 부위에만 멍이 들었다"며 튼튼한 자신의 근육질 몸을 자랑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