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들었던 득량도 어부 삼형제 이서진·에릭·윤균상이 시청자들에게 안녕을 고했다.
23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3’에서는 전라남도 고흥군에 위치한 득량도에서 마지막 만찬을 앞두고 돔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과 나뭇가지와 전구를 이용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 모습을 그렸다.
이들은 돔이 세끼하우스 수족관에서 헤엄치는 모습을 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돔은 못 잡았다. 이들은 멀리서 행운의 상징인 돌고래를 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어촌편에 걸맞지 않는 탕수육, 마파두부밥, 홍합탕 등 푸짐한 중화요리로 마지막 저녁 만찬을 즐겼다. 정선편에서 튀김요리에 실패했던 이서진은 탕수육을 바삭하게 튀겨내며 극찬을 받았다.
tvN은 '삼시세끼-어촌편3' 마지막회가 평균 11.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는 30일 방송분은 감독판으로, 윤균상의 집으로 간 이서진과 에릭의 모습이 그려진다.
조익한 기자 ik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