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이학준 크리스티 코리아 대표 내정자는 "크리스티는 한국미술이 단색화로 글로벌화 단계로 올라선 만큼 적극적으로 한국미술을 해외무대에 알리고, 추후 제 2의 한국 미술품의 열풍을 이끌 작가를 발굴, 국제적인 무대에 소개하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학준 전 서울옥션 대표는 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을 7년간 이끌었다. 고려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1990년 가나아트갤러리에 입사, 1998년 서울옥션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크리스티 한국 사무소는 지난 2000년, 한국에 설립된후 2016년 12월까지 배혜경 소장이 이끌며 저평가된 한국 미술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조익한 기자 ik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