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크리스마스이브 장애 어린이들에 성탄선물 전달

입력 2016-12-24 13:25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서울 강북구의 장애영유아 거주시설 '디딤자리'를 찾아 아이들에게 성탄절 선물을 전달했다. 황 권한대행은 "모든 아이들은 소중한 존재이며 동등한 인격체로서 존중받아야 한다"며 "장애나 빈곤 등 어떠한 이유로도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이 땅에서 함께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장애아동들이 태어나면서부터 성장할 때까지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출생단계에서부터 장애의 조기발견 지원을 확대하고, 성장과정에서 장애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개인별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시설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아이들에게 배식봉사도 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에게는 장애아동들의 복지를 위해 꼼꼼하게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