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는 기밀' 트럼프,우즈와 비공개 라운딩

입력 2016-12-24 12:3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대통령 당선 후 첫 골프 라운딩을 즐겼다.

2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자신이 소유한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다른 동반자 4명과 함께 18홀을 모두 소화했다. 스코어는 미공개.

최근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복귀전을 치른 우즈가 미국의 대통령과 라운드 한 것은 2013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트럼프는 전 세계에 17개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고, 젊은 시절 18차례나 클럽 챔피언에 오른 수준급 골퍼이며 70세의 나이에도 드라이버 비거리가 280야드를 넘나들고, 핸디캡이 2.8  수준인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2013년 우즈가 트럼프 도랄 골프장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에서 우승했을 때 상패를 수여한 인연이 있다.여기에 현재 두바이에 건설하고 있는 트럼프 골프클럽의 설계도 우즈가 맡아 하고 있다.

조익한 기자 ik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