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미디어센터 개관…채인석 시장 “지역 통합과 시민 소통의 장”

입력 2016-12-23 22:35

경기도 화성시가 시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미디어센터를 개관했다.


 
 화성시는 지난 22일 반송동 60-2번지에 ‘화성시미디어센터’를 개관하고, 뉴미디어 도시로의 첫발을 내디뎠다고 23일 밝혔다.

 
 미디어센터는 국비 8억원과 시비 8억원 등 총 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탄1지구 LH홍보관’을 리모델링했다.

 지상 2층 1156㎥ 규모로 미디어갤러리, 미디어체험실, 영상스튜디오, 디지털교육실, 미디어카페 등의 시설을 갖췄다.

 미디어센터는 지역대학 및 교육기관과 연계한 실습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지역 문화 활성화와 미디어 인력 양성, 시민들의 영상 창작·제작 사업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3년간 국내외 벤치마킹을 통해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관련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열린 배움터 지원사업과 마이너 캐스터 개인방송 지원, 미디어 동아리 멘토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특히 ‘미디어 카페 人’은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간단한 회원가입으로 음료, 독서, 영화감상, 패밀리 게임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채인석 시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와 다양한 미디어 교육으로 화성시미디어센터가 지역 통합과 시민의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채 시장을 비롯해 김정주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지역 유관기관, 방송사와 언론사,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