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빛과진리교회(김명진 목사)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20일 ‘2016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 나눔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5년째. 이날 빛과진리교회는 전농동, 답십리동 등 동대문구 내 8개 동 주민들을 위해 쌀(10㎏) 1500포를 전달했다. 또 구청에서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 2명, 고등학생 6명을 추천받아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사용된 4000여만원은 올해 부활절과 추수감사절 때 사랑의 바자회와 먹거리 장터를 열어 거둔 수익금을 포함해 1년 동안 성도들이 힘써 모은 금액이다. 교회는 매년 500만원씩 사랑 나눔 행사를 위한 모금액을 늘려가고 있다.
김명진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교회는 더 이상 소망이 없다고 말하지만 이런 시대일수록 예수님처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교회의 역할”이라며 “예수님의 진실된 사랑이 우리 교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회복되고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