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 성금 49억원 넘어

입력 2016-12-23 13:15 수정 2016-12-23 17:04

대구 중구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형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4지구 상인을 돕기 위한 성금이 49억원을 넘었다고 23일 밝혔다.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지난 2일 모금을 시작한 뒤 20일 만에 전국에서 6536건의 성금 전달되는 등 온정이 이어졌고 현재 49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22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방문한 것을 비롯해 여·야 정치인들이 잇따라 피해 현장을 방문해 성금 등을 전달했다. 신세계백화점, 대구은행, 현대백화점, 경주시, 대구상공회의소, 칠곡군청, 전국아파트협회 등 전국 각계각층에서 성금이 이어졌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오는 31일까지 모금을 한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