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검출

입력 2016-12-23 12:27 수정 2016-12-23 13:07
방역 당국이 고병원성 AI 야생조류 분변이 발견된 경북 김천 감천지역에서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

대구지방환경청은 경북 김천시 지좌동 감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6형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15일 감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한 것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김천시와 함께 고병원성 AI 분변이 발견된 지역에서 이전부터 출입통제, 일 3회 소독, 반경 3㎞ 이내 가금류 농장에 대한 자체소독 등 사전 방역을 실시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고병원성 확진에 따라 하천 진출입구에 차량소독 시설을 설치하고 반경 10㎞ 이내의 가금류(닭, 분뇨, 계란 등)와 운반차량에 대해 이동제한을 실시한다. 또 주변지역 추가 분변채취 등 예찰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