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현, ‘불어라 미풍아’에 ‘화랑’까지… “계속 변신中”

입력 2016-12-23 10:31
하비스트컴퍼니 제공

MBC ‘불어라 미풍아’으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장세현이 KBS 2TV ‘화랑’으로 시청자를 다시 만난다.

장세현은 ‘불어라 미풍아’에서 배우를 꿈꾸지만 실상은 딴따라 백수인 이장수 역을 소화했다. 19일 첫 방송된 ‘화랑’에서는 반류(도지한)의 친구이자 귀족으로서 자기 신분에 자만하는 강성으로 변신했다. 그의 캐릭터 소화력이 돋보인다.

100% 사전 제작된 ‘화랑’은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 최민호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성균관 스캔들’ 이후 6년 만에 사극을 찍은 장세현은 “성균관 스캔들 때는 막내로서 송중기, 유아인 등 내로라하는 선배들을 잘 따라가는 마음으로 연기했는데 화랑 현장에서는 어느새 형이 돼 있더라”며 “약간의 부담이 있지만 맡은 역할을 제대로 해내겠다”고 전했다.

장세현은 군 복무를 마치고 ‘꽃할배수사대’ ‘내일도칸타빌레’ ‘미세스캅’ 등을 거치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현재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