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부정맥학회 창립, 초대회장에 고대 김영훈 교수

입력 2016-12-23 09:42
대한부정맥학회는 지난 9일 광화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김영훈(
사진) 고려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를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23일 밝혔다. 임기는 향후 2년간이다.


학회는 1997년부터 약 20년간 대한심장학회 산하 부정맥연구회로서 부정맥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오다 정식 학회로 독립, 새 출발을 하게 됐다.

김영훈 초대 회장은 “부정맥 분야는 이미 대한민국이 세계적 수준의 임상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학회에서 정상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연구와 학술교류, 의학발전과 대국민 계몽 및 캠페인으로 부정맥 질환 극복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국내 최초로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전극도자절제술’을 도입, 실시 중이며, 아시아태평양부정맥학회 회장, 고려대안암병원 병원장 및 부정맥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