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구매 대행 ‘워너코’ “원하는 안경·렌즈를 해외에서 주문하세요~”

입력 2016-12-23 10:10

역구매대행 서비스 업체 '워너코'가 국내에서 안경과 콘택트렌즈를 맞춤 제작해 해외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해외에서 안경이나 콘텐트렌즈를 맞추면 가격이 비싸다는 점을 착안, 국내 안경원 업체들과 협력하여 안경과 콘택트렌즈를 역구매 해 해외 거주 한인들과 현지인들에게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워너코 이영준 대표는 "해외에서의 안경 맞춤 비용이 한국 보다 2,3배 비싸다"며 “동양인과 서양인의 두상 차이로 안경테 선택의 폭이 좁다는 점과 한인 안경점에서는 국내에서 유행하는 트렌디한 안경테들을 구입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역구매대행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워너코의 가장 큰 특징은 100% 고객 맞춤이라는 점이다.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 제품, 사이즈, 도수 등 상세하게 상담 후 요구에 맞게 제품을 만들거나 구입해주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하는 안경과 콘택트렌즈, 선글라스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

안경 및 선글라스 구입은 홈페이지나 실시간 1:1 상담을 통해 이뤄진다. 상담을 통해 고객의 시력정보를 제공 받고, 원하는 제품을 선택한 후 결제를 하면 협력 안경원과 업체를 통해 제작 의뢰가 진행된다. 배송은 제작이 모두 완료된 후 최대 3일이 소요된다.

이 대표는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의 만족스러운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한류를 넘어 K-스타일로 모든 고객을 만족시키는 글로벌 역구매대행 서비스 업체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워너코의 역구매대행 서비스는 유학생, 파견, 출장 등 해외 단기거주 한인들을 비롯해 이민자 등해외 장기거주 한인들이 주고객이다. 호주, 미국, 캐나다, 유럽, 아시아 등 전역에서 활발한 문의가 이뤄지고 있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