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딸 이반카, 아버지 때문에 봉변… 일반 항공편 탔다가 날벼락

입력 2016-12-23 09:05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녀 이반카(35)가 일반 항공편에 탑승했다가 성난 한 승객에게 봉변을 당했다. 

미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이반카는 22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세 자녀를 데리고 제트블루 항공편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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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카가 기내에 착석해 이륙을 기다리고 있을 때 한 남성이 다가왔다. 그는 "당신 아버지(트럼프)가 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며 "이 여자가 왜 우리 비행기를 타고 있는가? 전용 비행기를 타야하는 거 아니냐"고 이반카를 몰아붙였다.

남성이 계속 언성을 높이자 승무원들이 결국 그를 하차 조처했다. 남성은 여객기 밖으로 나가면서도 "내 의견을 냈다고 날 쫓아내는 거냐?"고 항의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