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아들, 최순실 유치원 다녔나” 5차 청문회서 안 풀린 의혹

입력 2016-12-23 00:01 수정 2016-12-23 00:01
우병우 수석의 아들이 최순실 씨가 운영하던 유치원에 다녔다는 의혹이 청문회에서 제기됐다.

더불어 민주당 안민석의원은 22일 열린 5차 청문회에서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 “아들이 어느 유치원에 다녔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우병우 전 수석은 기다렸다는 듯 “아란 유치원에 다녔다”고 답했다.

이에 안민석 의원은 의혹이 다 풀리지 않았다는 듯 머리를 갸우뚱 하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한편 이 의혹은 주식 관련 온라인커뮤니티 ‘주식 갤러리’를 통해 “예전에 최순실이 강남 압구정동에 초이 유치원 원장할 때 우병우 아들이 거기 원생 이었다”며 사진과 함께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22일 오후부터 페이스북과 각종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 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앞서 주식갤러리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증언 번복을 이끌어 내며 박영선 의원이 직접 주식갤러리 사이트에 인증샷을 올리며 유명세를 탔다.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 '주식 갤러리'에서 우병우 아들이 최순실씨가 운영하던 유치원에 다녔다고 제보하며 올린 사진

한귀섭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