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돌쟁이 아들때문에 귀국을 미룰 수 밖에 없다는 말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 동아일보는 현재 독일에 체류 중인 정유라가 이경재 변호인과 지난달 초 통화를 나눈 이후 연락이 두절 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때문에 정유라가 한국 정부의 신병확보 시도를 모를 수도 있다고 했다.
동아일보는 정유라가 최근 "돌을 갓 지난 아들을 맡길 곳이 없어 귀국하고 싶어도 못 들어간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고도 전했다.
'최순실 국정농단'을 조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1일 정유라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와 함께 독일 검찰에 사법공조를 요청했다.
외교부는 22일 특검의 여권 무효화 요청을 받아들였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