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방연구원(KIDA)는 22일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재학중인 조원선(22)씨에게 제3회 국방미래인재학술상 대상을 시상했다. 조씨는 ‘국가 사이버 안보 담론과 안보화 이론’을 주제로 한 논문에서 뛰어난 분석력을 보여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고려대학교 대학원 양혜원(32)씨와 충북대학교 강종원씨(24)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은 서울대학교 대학원 김민호(33)씨, 국방대학교 김덕기(34)씨, 육군사관학교 허충범(24) 생도가 각각 받았다.
조원선씨는 “정치외교적 관점에서 연구 주제를 해석하고 관련 담론을 정리하기 위해 논문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기회가 된다면 연구의 완성도를 높여 사이버분야에서 후속연구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국방미래인재학술상은 KIDA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안보·국방정책에 대한 젊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증진시켜 연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한 연구자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다. 대상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