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슬럼버’ 강동원, 열일은 계속… 한효주와 특급 만남

입력 2016-12-22 16:27
CJ엔터테인먼트, 국민일보DB

열일의 아이콘 강동원이 영화 ‘골든슬럼버’(가제)에서 배우 한효주와 호흡을 맞춘다.

내년 초 크랭크인하는 ‘골든슬럼버’에 강동원 한효주 김의성 김성균 김대명 등 캐스팅이 확정됐다고 22일 CJ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골든슬럼버’는 거대한 권력에 의해 암살범으로 지목된 후 온 세상에 쫓기게 된 평범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원작은 첨단 정보사회에서 조직과 권력에 의해 침범되는 개인의 삶을 치밀한 설정과 흥미진진한 전개, 특유의 감성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비틀즈의 노래에서 따온 제목은 ‘황금빛 낮잠’을 의미한다.

‘검은 사제들’ ‘검사외전’ ‘가려진 시간’ ‘마스터’ 등 매 작품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온 강동원은 ‘골든슬럼버’에서 암살범으로 지목되고 홀로 세상에 쫓기게 된 평범한 택배 기사 김건우 역을 맡았다.

‘뷰티 인사이드’와 드라마 ‘W’로 사랑을 받은 한효주는 건우의 대학 동창이자 라디오 리포터인 선영을 연기한다.

대학시절 건우와 밴드 활동을 하며 청춘을 함께했지만 지금은 이혼 전문 변호사가 된 친구 장동규 역에는 김대명, 컴퓨터 수리공이 된 금철 역에는 김성균이 캐스팅됐다. ‘부산행’의 김의성은 암살범으로 몰린 건우를 돕는 의문의 남자 민씨 역에 합류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