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청문회] 우병우 "아들과 청문회 예행연습 했다" 시인

입력 2016-12-22 11:21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뉴시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아들과 함께 청문회를 대비해 대책을 논의한 사실을 시인했다.

우 전 수석은 22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5차 청문회에 출석해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이 “19일 아들과 함께 예행연습 많이 했습니까” 묻자 “준비했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우 전 수석은 검찰 출석하면서 여기자를 왜 노려봤냐는 정 의원의 질문에 “기자가 갑자기 가슴쪽으로 다가와 크게 질문해 놀라 내려봤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최순실 씨를 언제 알게 됐느냐"는 물음에 대해 “모른다. 언론에서 봤다. 근거없는 의혹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