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오늘의 국민일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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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주류 의원 34명이 오는 27일 집단 탈당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여권의 분열로 인한 비주류 신당이 정계개편의 핵으로 떠올랐습니다. 1990년 2월 민정당‧통일민주당‧신민주공화당 3당 합당으로 사라졌던 4당 체제가 26년 만에 부활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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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대통령 당선 후 대기업, 초고액 소득자 증세와 에산 절감으로 연간 50조원의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자’의 돈을 세금으로 받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준다는 ‘로빈 후드’식 구상이지만 포퓰리즘이라는 비판,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따라붙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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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사태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간판을 내건 21일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공단 등 10여곳을 동시 압수수색하며 곧장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를 귀국시키기 위한 압박 수위도 높이고 있습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