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서, 연말 따뜻한 나눔…소외계층 750만원 기부

입력 2016-12-21 13:58 수정 2016-12-21 13:59
장애인 돌봄 시설인 '여호와 닛지의 집'의 정영자 대표. 강서경찰서 제공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강서경찰 사랑‧나눔 기부행사’를 열고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750만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기부금은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공권력을 침해한 사범에 대한 형사처벌과 적극적 손해배상(지급명령 민사소송)으로 청구된 금액이다.


강서서는 지난 2년 간 강서구에서 발생한 공권력 침해사건과 적극적 손해배상 청구소송 141건 중 100건에서 승소했다. 지난해에도 세 차례에 걸쳐 장애인 복지시설,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지역 소외계층과 범죄피해자에게 129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장애인 보호시설 등 복지시설 대표와 독거노인 등 강서구지역 주민 10명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장애인 돌봄 시설인 여호와 닛지의 집의 정영자 대표는 “오늘 강서경찰로부터 추운 겨울 따뜻함을 선물 받았다”며 “강서경찰관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