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파트너즈-에코텍, 중국 동절기 농업 및 관광산업 발전 위한 행사 진행

입력 2016-12-21 14:30

㈜에코파트너즈와 ㈜에코텍은 한중 교역의 불황을 딛고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동절기 농업의 미래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14일 진행된 행사인 ‘겨울철 친환경 농업 발전 간담회’는 한중 농업 및 정부 관계자와 한중 기자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얼빈 쉐라톤호텔에서 열렸다.

이어 15일에는 흑룡강성 하얼빈 에코팜 그린하우스에서 한중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겨울철 친환경 과채류 수확식및 교류회’ 행사를, 16일에는 하얼빈 빙설산업연구원의 주최로 중국 이춘시 빙설관광산업 국제회의 행사에 에코파트너즈가 초청돼 참가하게 됐다.

이춘시는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최고의 보고로 여기는 지역으로 세계3대 동절기 축제인 빙등제 활성화 방안에 발맞춰 천혜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개발을 위한 방안을 공유했다.

겨울철 관광산업을 개발하라는 지침에 따라 에코파트너즈의 에코팜그린하우스 시스템을 접목해 빙설과 녹색이 공존하는 색다른 겨울철 관광상품개발을 추진함에 있어, 하얼빈 빙설산업 연구소와 동북망 그리고 에코파트너즈 3자간의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

행사에는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의 흑룡강성위원회장, 중국식품안전보사장, 중국관리과학원 농업경제기술개발 연구소외300여명과 대한민국의 주선양총영사관 총영사, 주중한국대사관의 농무관, 입법관, 한국전력공사 신재생에너지 사업부, LED-농생명융합연구센터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에코파트너즈는 이미 지난 3년간 중국 우수기업인 북대황그룹, 하얼빈 공대그룹, 흑룡강성농간과학원 등과 협력해 에코파트너즈의 광열패널기술과 에코텍의 유기농비료 에코파머즈를 적용한 에코시스템으로 흑룡강성에서 혹한의 추위를 이겨내고 영하30도의 한 겨울철에도 싱싱한 유기농 과채소류 재배에 성공했다.

이에 이날 수확식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이 모두 에코팜 그린하우스 단지 내에서 수확중인 오이와 고추, 토마토 등을 직접 따서 먹어보고 체험이 진행됐다.

중국의 국영방송인 CCTV농업채널과 흑룡강국영TV 외 10여곳의 농업관련 매체와 대한민국의 한국경제TV및 많은 매체 등이 참가해 열띤 취재를 통해 보도가 됐다.

또 중국내에서 50만 회원규모를 두고 유기농과채류만을 전문으로 유통하는 북경쿤웬쥬저우와의 안정적인 공급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하기도 했다.

중국식품안전보사와는 중국 국민들의 건강한 먹거리 제공 및 홍보에 관한 협약식을 맺게 돼 향후 에코파트너즈의 고부가가치 겨울철 유기농 과채류를 중국 전 국민에게 공급할 수 있는 유통, 홍보망이 구축되는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중국 흑룡강성은 세계3대 식량창고이자 세계3대 곡창지대로 농업이 발전한 곳이다. 하지만 겨울의 한파는 훌륭한 토지에도 불구하고 5개월 동안 농사를 짓지 못해 수백만동의 하우스가 흉물처럼 놓여 있는 현실이다.

에코파트너즈는 이러한 흑룡강성의 혹한기 대지에 겨울철 한지 2모작 유기농재배를 통한 농업산업 발전과 관광온실을 통한 관광산업 발전을 해법으로 내놓고 실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에코파트너즈는 수백만개의 동절기 휴면 하우스에 점진적으로 동절기 유기농 과채류 생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측 고위 관계자는 “최근 한국의 사드배치로 인한 한중간의 교역의 적신호 속에서 한국의 한 중소기업이 순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 에너지, 바이오, 식량을 해결함에 있어 그 의미가 더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에서도 향후 에코파트너즈의 광열패널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사업에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