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x강동원x김우빈 뭉친 ‘마스터’… 흥행 돌풍 시작

입력 2016-12-21 11:31 수정 2016-12-21 11:36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이 압도적인 예매율로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마스터’ 개봉일인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이 영화 예매 점유율은 58.8%(예매 관객수 28만6490명)를 기록했다. 개봉을 앞두고 있거나 상영 중인 모든 영화들을 큰 차이로 제친 1위다.

이는 올해 970만 관객을 동원한 ‘검사외전’(25만5000명)과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23만1000명)의 개봉일 같은 시간 기준 예매 관객수를 뛰어넘는 수치이기도 하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강동원)와 희대의 사기범(이병헌), 그리고 그의 브레인(김우빈)이 서로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사기 사건이라는 현실감 있는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 치밀한 추격전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동시대와 맞닿은 통쾌한 대리만족과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전하는 것은 물론,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엄지원 오달수 진경 등 배우들이 완벽한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주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은 개봉일인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서울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