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원탁회의, 2017년 몽골사막화 방지 10년 맞아 시민여론수렴

입력 2016-12-20 22:49
인천환경원탁회의(의장 최계운 인천대 교수)는 15일 인천대 미래관 다목적실에서 ‘인천환경원탁회의 복원 및 몽골 사막화방지사업 10년 리뷰’를 주제로 ‘인천환경포럼’을 지역주민, 시민사회단체, 환경원탁회의 위원, 관련 전문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04년 9월 인천의 새로운 도시모습을 찾기 위한 변화의 길목에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 논리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탄생한 환경당사자 간 협의체인 인천환경원탁회의를 2017년 몽골사막화 방지 사업 10주년을 계기로 복원을 공식화하기위해 추진됐다.

포럼의 주요 내용은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세션 1에서는 인천물과 미래 최혜자 준비위원장의 ‘인천환경원탁회의 복원 및 향후과제’, 세션 2에서는 미추홀푸른숲 정세국 사무국장의 ‘몽골 사막화방지사업 10년 리뷰’, 푸른아시아 이신철 몽골지부장의 ‘몽골 사막화방지 활동 뒷이야기’가 발제됐다.

세션 1의 토론주자로는 인천시 박병상 환경특보, 인천녹색소비자연대 박인옥 대표,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한구 의원, 인천환경운동연합 조강희 대표가 참여했다.

세션 2에서는 인천YWCA 김말숙 회장,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박병만 부위원장,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박승희 의원, 한국지하수지열협회 안근묵 회장, 사단법인 푸른아시아 오기출 사무총장 등 시민사회단체, 시의원, 전문가가 참여해 열띤 종합토론을 펼쳤다.

인천환경원탁회의 대표 최계운 교수는 “인천환경원탁회의 복원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인천지역의 환경현안문제에 대해 여론을 수용하고 바람직한 정책대안 모색이 필요한만큼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논의구조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