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는 성탄절인 25일 오후 3시 15분 성탄특집 다큐 '밀림의 크리스마스'(이인수 PD)를 방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밀림의 크리스마스'는 20년간 말레이시아에서 사역 중인 박철현 선교사와 말레이 반도 중부 오랑아슬리 부족민 ‘카심’, 그리고 박 선교사를 파송한 새에덴교회 청년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세계선교회(GMS) 관계자들이 밀림 오지에서의 감동과 웃음 가득한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담았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와 교역자, 교인들은 박 선교사를 파송하고 8년간 선교현장을 꾸준히 찾았다.
박 선교사는 현지 110곳에 교회를 세우고 미얀마 난민학교를 섬기고 있다.
박 선교사는 암 투병 중에도 수술을 받은 뒤 다시 밀림에 들어와 복음을 전하는 예수 사랑과 헌신의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KBS 제작진은 "지난 해 성탄절에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순교한 주기철 목사 일대기인 '일사각오' 특집 다큐가 동시간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며 "이번 성탄절에도 국내 6만 교회와 1000만 성도들을 비롯해 전 국민이 시청했으면 한다. 기도와 홍보 많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