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마무리 김세현, 2017시즌 연봉 2억7000만원

입력 2016-12-20 15:30
김세현. 뉴시스

넥센 히어로즈 마무리 투수 김세현이 올해보다 1억1000만원 인상된 2억7000만원에 내년 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넥센 히어로즈는 20일 김세현 이보근 등 투수 25명과 2017년 연봉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김세현은 올해 62경기에서 2승 36세이브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해 세이브왕에 올랐다. 올해 김세현의 연봉은 1억6000만원이었고, 내년 연봉은 68.8% 인상된 2억7000만원이다.

김세현은 “올 시즌 마무리로 데뷔해 값진 경험을 했다. 많은 연봉을 받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솔선수범해 내년시즌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리그 홀드왕을 차지한 이보근은 8400만원에서 6600만원(78.6%) 인상된 1억5000만원에 내년 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이보근은 67경기에 나서 5승 7패 25홀드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 풀타임으로 뛰면서 팀 승리에 일조한 것 같아 뿌듯하다.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