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당과 안철수 지지율 하락, 우리 모두의 책임”

입력 2016-12-20 14:44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0일 국민의당 지지율과 안철수 전 대표 지지율이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는 데 대해 "우리가 잘하고도 국민의당 지지도, 안 전 대표의 대통령 후보로서의 지지도가 자꾸 저하되는 문제는 우리 모두의 공동책임이기 때문에 단결해서 잘하자"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에서 "만약 내부에 불만이 있더라도 지금은 단결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언론에서 국민의당의 비중이 없어지고 단일화와 통합 등 문제가 대두되면서 우리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야권통합 공세 등을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꼽았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어떤 경우에도 우리 국민의당을 지키고 국민의당의 대통령 후보가 집권할 수 있도록 지금 단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