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아름다운 단풍 명소…사진공모전 수상작 26선

입력 2016-12-20 09:00
최우수상 '여의도의 가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2016년 서울의 아름다운 가을 단풍길 사진공모전’ 수상작 26선을 선정해 20일 발표했다.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한 공모전에는 공원과 가로수길 등 서울의 주요 명소와 곳곳의 숨은 단풍길 등을 촬영한 작품 1132건이 접수됐다.

시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3점, 입선 20점 등 총 26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여의도공원과 주변 건물이 어우러진 모습을 담은 ‘여의도의 가을’(오한솔 작)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종로구 부암동 백사실계곡 주변 버드나무와 초화류, 돌다리의 담쟁이식물과 뒤의 언덕을 담아낸 ‘비밀의 숲길’(유주희), 도심 성곽길을 따라 단풍이 물든 풍경을 동대문 두타타워 옥상에서 촬영한 ‘성곽길따라 단풍따라’(이성우)에게 돌아갔다.

우수상 '비밀의 숲길'.

‘서울숲의 가을’(안동환), ‘소박한 가을의 풍경’(황규호), ‘만추의 드라이브’(백명옥) 등 3점은 장려상을 받는다. 수상작을 촬영한 장소는 가로 2곳(양재천로, 선유로), 공원 12곳(서울숲, 여의도공원, 올림픽공원 등), 하천변 1곳(양재천), 기타 11곳(창경궁, 석촌호수 등) 등이다.
심사결과는 20일 오전 9시 ‘내 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과 ‘서울의 산과 공원’(parks.seoul.go.kr)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수상자에게는 서울시장 상장과 소정의 시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내년 서울시청 1층 로비와 서울의 주요공원 및 공공기관 등에 전시할 계획이다.
우수상 '성곽길따라 단풍따라'. 서울시 제공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