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유흥업소 출연' 소식에 팬들 "YG 너무하네"

입력 2016-12-19 14:29 수정 2016-12-19 14:32

젝스키스의 팬들이 소속사 'YG OUT(아웃)'을 외치며 양현석 대표에게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젝스키스의 공식 팬클럽 '옐로우 키스'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내년 1월 7일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행사무대를 펼치는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옐로우키스’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YG OUT”이라는 글과 함께 “유흥업소 출연으로 현직 아이돌 그룹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1990년대 아이돌이라는 프레임을 반복해 과거라는 틀에 갇힌 그룹 이미지가 강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팬들은 또한 "젝키의 유흥업소 출연은 그룹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동"이라며 "데뷔 20주년을 맞는 새해에 이런 행사와 홍보 콘셉트를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소속사 대표인 양현석의 인스타그램에도 항의가 이어졌다. 팬들은 "더 이상 팬들을 기만하지 말라"며 "YG가 아티스크를 이용해 장삿속을 챙기고 있다"고 글을 남기며 비난했다. 또한 “돈벌이 목적이 아니라면 유흥업소 출연을 취소 해 달라”고 항의했다. 


이어진 팬들의 항의에 지난 17일 젝스키스가 출연하기로 했던 유흥업소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행사 취소를 알리는 글이 올라왔다. 

공연취소 소식에도 팬들은 "소속사의 공식적인 해명과 취소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