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인기 휴양림은 가평 유명산휴양림

입력 2016-12-19 12:00

전국의 휴양림 중 국민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경기도 가평의 유명산휴양림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이하 통합센터)와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정영덕)가 과거 3년 동안(2013~15) 국립자연휴양림을 이용한 300만 건을 분석해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휴양림 중 국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곳은 유명산휴양림으로 전체 이용건수의 8.1%를 차지했다. 이어 경북 청도의 운문산휴양림(5.5%), 경상남도 남해의 남해편백휴양림(5.2%) 순으로 이용 건수가 많았다.

지역별로 인기 있는 휴양림은 대체로 이용자의 거주지 인근에 위치한 휴양림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 유형은 숙박이 70%, 야영이 30% 비율이었고 머무는 기간은 1박2일(83%)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통합센터는 이번 분석결과를 휴양림 예약서비스 개선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휴양림을 예약하려는 고객이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는 즉시 자신의 거주지역, 연령, 성별과 유사한 그룹이 선호하는 휴양림의 전국 분포현황, 휴양림별 방문현황 및 방문추이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이용 유형, 이용시설, 숙박기간 등의 정보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출발지, 숙박날짜, 객실크기 등을 입력하면 최저 경쟁률, 최저 가격, 최단 거리기준 등 휴양림 예약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추천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통합센터는 2015년 5월 빅데이터분석과를 신설해 중앙부처·지자체 공무원들이 쉽게 빅데이터를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혜안(insight.go.kr)을 운영하며 각 기관이 요청하는 빅데이터 과제를 분석하고 있다.

또 사회적 이슈 및 정책 활용도가 높은 과제를 자체 분석·공유하며 빅데이터 전문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 빅데이터 우수사례 공모전 개최도 하고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