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다르 버틴 우리카드, OK저축은행에 손쉽게 승리

입력 2016-12-18 22:08
파다르. 뉴시스

우리카드가 외국인선수 파다르의 활약을 앞세워 OK저축은행을 꺾고 4위로 올라섰다.

우리카드는 1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 0(25-18 25-18 25-23)로 승리했다. 시즌 8승8패로 승점 26을 기록한 우리카드는 삼성화재(7승9패·승점 25)를 밀어내고 4위가 됐다. 파다르는 25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OK저축은행은 모하메드가 25점으로 분전했지만 7연패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다. 모하메드를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우리카드는 1세트 중반부터 크게 앞서 나가며 리드를 잡았다. 첫 세트를 따낸 우리카드는 파다르의 공격력을 활용해 2세트까지 손쉽게 따냈다.

3세트는 접전이 벌어졌다. 22-22 동점으로 맞선 상황에서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퀵오픈 공격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파다르의 오픈 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면서 25점째를 기록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